휴스턴, 월드시리즈 우승…필라델피아에 6차전 역전
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만에 프로야구 월드시리즈(WS·7전 4승제) 정상을 정복했다.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은 5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WS 6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-1로 역전승했다. 6회 초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슈워버에게 선제 1점 홈런을 허용한 휴스턴은 6회 말 대거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. 2017년 창단 첫 WS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등극했다. 휴스턴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뤘지만, 실력으로 일궈낸 첫 번째 우승으로 꼽힌다. 휴스턴은 첫 우승 당시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사실이 폭로돼 속임수로 우승했다는 오명과 함께 벌금 500만 달러를 내는 중징계를 받았다. . 장연화 기자휴스턴 정상 휴스턴 정상 휴스턴 월드시리즈 텍사스주 휴스턴